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조인식 기자] 김민성이 자신의 방망이로 팀의 첫 가을잔치 진출을 확정하는 승리를 이끌었다.
김민성(넥센 히어로즈)은 2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6회초 3점홈런 포함 3타수 2안타 4타점으로 팀의 4-0 승리에 앞장섰다. 팀의 4타점을 홀로 올린 김민성의 활약 속에 넥센은 창단 첫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지었다.
김민성은 "포스트시즌 진출이 확정됐다는 것은 경기 끝나고 들었는데, 확정 짓는 경기에서 중요한 타점을 만들어내서 개인적으로 매우 의미가 있고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제리 로이스터 감독 이후 포스트시즌 단골 손님이었던 롯데에서 가을야구를 경험했던 김민성은 오랜만에 다시 가을 무대를 밟는다.
김민성의 활약이 이날 경기에서만 빛을 발한 것은 아니었다. 김민성은 이날 경기를 포함해 122경기에서 타율 .289, 15홈런 70타점으로 박병호, 강정호와 더불어 꾸준히 팀의 중심타자 역할을 해주고 있다.
이에 대해 김민성은 "아직 시즌이 끝나지 않았지만, 계속해서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었던 것은 허문회 코치님, 이지풍 코치님과 함께했던 훈련의 결과라고 생각한다. 감독님도 꾸준히 기회를 주셔서 지금의 성적이 나는 것 같은데, 믿고 꾸준히 기회를 주신 감독님께도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제 김민성의 눈은 순위경쟁을 위한 페넌트레이스 6경기와 다가올 포스트시즌을 향해 있다. "남은 경기도 지난 경기와 같이 똑같은 마음으로 주어진 자리에서 팀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김민성은 다부진 포부를 밝혔다.
[김민성. 사진 = 잠실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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