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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형진 기자] 가수 성시경이 호주출신 방송인 샘 해밍턴의 결혼식에서 축가를 부른다.
성시경은 최근 진행된 종합편성채널 JTBC '마녀사냥' 녹화에서 함께 참여한 샘 해밍턴에게 결혼식 축가 제의를 받았다.
이날 샘 해밍턴은 녹화장에 등장하자 마자 성시경에게 "나한테 그거(?) 해달라"며 축가라는 말이 생각나지 않았는지 장난스럽게 말문을 열었다.
이어 샘 해밍턴은 "아내가 성시경의 팬이다. 부탁하는 게 미안하다"며 조심스러워했고 성시경은 "이제 식구인데 괜찮다"고 흔쾌히 승낙하며 의리를 과시했다.
이밖에도 이날 성시경은 과거 자신의 첫사랑 상대에게 쑥맥처럼 행동하다 성공하지 못한 사연을 털어놨다.
이에 모델 한혜진이 "노래로 매력을 발산하지 그랬냐"며 아쉬워했고 성시경은 "'잘자요'라는 멘트와 사석에서의 노래 요청은 불편하다"고 밝혔다.
이에 샘 해밍턴은 "그럼 최소한 몇 명이 있어야 노래하기 편하냐"고 물으며 "(내 결혼식에) 몇 명을 섭외해야 하는지 궁금하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샘 해밍턴은 오는 19일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과 10월 26일 호주 멜버른에 위치한 동물원에서 2살 연상의 한국인 신부와 두 차례에 걸쳐 결혼식을 올린다.
샘 해밍턴의 축가 에피소드가 담긴 '마녀사냥'은 오는 4일 밤 11시 방송된다.
[방송인 샘 해밍턴의 결혼식에서 축가를 부르게 된 가수 성시경(왼쪽).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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