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문학 고동현 기자] 잠시 숨을 고른 박병호의 홈런이 다시 폭발했다.
박병호(넥센 히어로즈)는 3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좌월 3점포를 날렸다.
박병호는 팀이 0-1로 뒤진 3회초 2사 1, 3루에서 들어섰다. SK 선발 조조 레이예스와 맞선 박병호는 1S에서 2구째 높은 149km짜리 속구를 통타, 왼쪽 폴대를 맞히는 역전 3점포를 때렸다. 3경기만에 터진 시즌 37호 홈런이자 115타점째다.
이 홈런으로 박병호는 이 부문 2위 최정(SK), 최형우(삼성)와의 격차를 9개까지 벌렸다. 그야말로 명실상부한 홈런왕이다.
넥센은 박병호의 홈런에 힘입어 2회말 현재 3-1로 SK에 앞서 있다.
[넥센 박병호.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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