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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아이돌 그룹 블락비(지코, 비범, 유권, 피오, 박경, 태일, 재효)가 전 소속사와 분쟁으로 인한 공백기를 딛고 단단한 모습으로 돌아왔다.
블락비가 3일 오후 6시 서울시 성북구 안암동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세 번째 미니앨범 'Very Good(베리 굿)'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하며 화려한 새출발을 알렸다.
자리한 팬들은 오랜만에 돌아온 블락비의 무대에 환호성을 질렀고, 멤버들 역시 오랫동안 그려왔던 무대와 자리인 만큼 열정적인 춤과 노래로 팬들에 보답했다. 쇼케이스에서 박경은 "저희는 오직 BBC(블락비 팬클럽)밖에 없어요. 너무 오래 기다리시게 한 것 같아 죄송해요"라고 전했다.
이어 유권은 "1년 만에 돌아왔는데도 마음 변치 않고 기다려 주셔서 감사해요. 이제 시작이니까 기대 많이 해주세요"라며 벅찬 소감을 전했다.
지코는 "공백기간 동안 살이 좀 많이 쪘는데 주위에서 '돼지'라고 놀려서 살을 뺐다. 체중 감량을 잘하는 편이니까 걱정 안 하셔도 된다"고 팬들을 위로했고, 태일 역시 "쉬는 동안 몸무게가 75kg까지 나갔는데 1주일 전부터 빼느라고 죽는 줄 알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블락비는 지난해부터 소속사였던 스타덤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효력정지가처분으로 법적공방을 벌여왔다가 지난 8월 합의로 분쟁을 마무리하며 신생 소속사 세븐시즌스로 새 둥지를 틀고 본격적인 컴백 활동에 돌입했다.
[약 1년만에 컴백한 블락비. 사진 = 세븐시즌스 제공]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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