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 윤종신에 "요즘 안주…기계적으로 방송해" 경고

[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방송인 김구라가 예능프로그램에서 함께 호흡을 맞추고 있는 윤종신에게 충고를 전했다.

3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썰전-독한 혀들의 전쟁'(이하 썰전)의 코너 '예능심판자'에서는 가수 유희열, 윤종신, 성시경, 존박 등의 예능 반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구라는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이하 '라디오스타')에 함께 출연하고 있는 윤종신에 대해 "윤종신의 문제점이 있다. 6개월간 예능을 정말 열심히 한다. 과할 정도로 열심히 하다 갑자기 '구라야, 내가 음악을 해야 되는데 예능은 내 길이 아닌 것 같다'라며 음악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한다. 늘 예능과 음악의 줄타기를 한다"라며 윤종신의 고민을 전했다.

그는 "윤종신이 그렇게 치열한 고민을 했기 때문에 김예림을 발굴하기도 하고 '월간 윤종신'을 발매하는 것 같다"라고 칭찬했다.

이어 "그러나 요즘 내가 윤종신을 보면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할때 안주한다는 느낌이 있다. 대본플레이만한다. 기계적으로 임하는 느낌이 있어서 내가 엄중히 경고한다"라고 덧붙였다.

[안일해진 윤종신에게 경고를 한 김구라. 사진 = JTBC '썰전' 방송화면 캡처]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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