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케이블채널 엠넷 '슈퍼스타K5'(이하 '슈스케5')가 첫 생방송을 앞두고 있다.
'슈스케5'는 4일 방송을 시작으로 생방송에 돌입한다. '국민의 선택'이라는 새로운 제도를 신설한 '슈스케5'는 TOP10의 마지막 진출자를 국민들의 투표로 선정하며 그간 단점으로 꼽혔던 대중성과 객관성을 잡겠다는 의도다.
이 같은 '슈스케5'의 노력에도 국민들은 이번 시즌에 대해 지난 시즌들과 같은 열렬한 반응을 보여주지 않고 있다. 앞선 시즌에서는 방송 중 강승윤, 울랄라세션, 정준영, 로이킴 등과 같은 인물들이 화제를 모으며 '슈스케'에 대한 관심까지 높아졌지만 이번 시즌에는 이 같은 화제성있는 인물이 없다는 것이 '슈스케'의 부진 이유로 꼽히고 있다.
그러나 이 같은 인물들로 인해 객관성에서는 힘을 얻을 전망이다. 지난 시즌4 생방송 대결에서는 사전 문자투표 10%, 심사위원 30%, 생방송 문자투표 60%로 점수를 매겨 탈락자를 선정했다. 당시 현장 심사위원들이 매긴 점수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고 매번 문자투표 결과로 탈락자가 가려졌다.
이에 '슈스케' 문자투표가 인기투표가 아니냐는 논란이 불거졌고, 결국 방송 초반부터 인기를 얻었던 이들의 팬덤이 우스에 영향을 미쳐 이들의 실력이 인기와 외모에 가려져 제대로 평가받지 못했다.
반면 이번 시즌에서는 이같은 팬덤보다 이번 시즌에서 신설한 '블랙위크'로 인해 한층 높아진 실력으로 생방송 무대에서 시청자들에게 어필하겠다는 공략이다. 화제성있는 참가자들에게 치우치지 않고 오로지 실력으로만 시청자와 심사위원에게 평가받고 객관적인 평가로 우승자를 뽑겠다는 것이 제작진의 의도다.
'슈퍼스타K5'의 진면목은 4일 생방송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지난 시즌들보다 낮은 화제성으로 고전하고 있는 '슈퍼스타K5'가 "실력으로 승부하겠다"는 이번 시즌의 기획의도를 생방송에서 제대로 보여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생방송을 앞둔 '슈퍼스타K5'. 사진 = '슈스케5' 방송장면 캡처]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