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오재영, KIA전 3⅔이닝 1실점

[마이데일리 = 광주 조인식 기자] 오재영이 많은 점수를 내주지 않았지만 이른 시점에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오재영(넥센 히어로즈)은 4일 광주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3⅔이닝 3피안타 1실점했다. 플레이오프 직행을 위해 1승이 절실한 넥센은 오재영의 구위가 떨어지기 전에 조기에 마운드를 교체했다.

오재영은 2회까지 실점 없이 넘겼다. 1회말을 삼자범퇴로 끝낸 오재영은 2회말 나지완을 스트라이크 낫아웃 폭투로 내보냈지만, 이후 3타자를 외야 플라이 2개와 삼진으로 처리하며 실점하지 않았다.

하지만 3회 들어 1실점하며 동점을 내줬다. 2사 후 오재영은 신종길을 좌전안타로 출루시켰다. 그리고 자신의 폭투와 박기남의 좌전 적시타에 1점을 내줬고, 경기는 1-1 동점이 됐다.

이후 남은 아웃카운트 하나를 잡아 오재영은 이닝을 끝냈고, 넥센은 오재영이 추가 실점을 하기 전에 교체했다. 오재영이 4회말 2사 후 안치홍의 몸에 맞는 볼과 이종환의 좌전안타로 1, 2루 위기에 몰리자 넥센은 오재영을 빼고 한현희를 올렸다.

한현희가 출루한 주자의 득점을 저지해 오재영의 자책점은 늘어나지 않았다. 경기는 5회초가 진행 중인 현재 양 팀이 1-1로 맞서고 있다.

[오재영.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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