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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2년 만에 솔로 가수로 컴백한 걸그룹 애프터스쿨의 전 멤버 가희의 신곡이자, 고(故) 로티플스카이(본명 김하늘)의 유작이 공개됐다.
10일 정오를 기해 각종 온라인 음악 사이트를 통해 가희의 두 번째 미니앨범 '후 아유(WHO ARE YOU?)'가 발매됐다.
특히 이번 미니앨범에는 가희의 솔로 타이틀곡이자 지난 8일 세상을 떠난 고 로티플스카이의 마지막 작품이 된 '잇츠 미(It's Me)'도 베일을 벗어 눈길을 끌었다.
앞서 가희는 지난 9일 자신의 트위터에 "로티플스카이, 하늘이는 제 컴백곡 '잇츠 미' 의 작곡가 엘리스스카이입니다"라며 "하늘이의 첫 작품이자 마지막이 돼 버렸습니다"라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잇츠 미'는 미디움 템포에 잔잔하면서도 몽환적인 사운드에 가희의 중저음 보이스가 돋보이는 곡으로, 사랑하는 남자가 다른 여자를 만난 순간에도 되려 자신만의 매력으로 당당하고 쿨한 면모를 보이는 내용의 가사가 인상적이다.
소속사 플레디스 측은 "가희는 이번 앨범의 모든 작업에 적극 참여하며 아티스트로서의 역량을 거침없이 보여줬다. 솔로로 다시 돌아온 그녀만의 특별한 스토리가 녹아 있다"며 새 앨범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가희는 이날 오후 방송되는 케이블채널 엠넷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첫 컴백 무대를 갖고 여성 솔로 가수로서 본격 활동에 돌입한다.
[고 로티플스카이의 유작으로 솔로 컴백하는 가희. 사진 = 플레디스 제공]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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