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윤제균 감독이 태국 상무부로부터 한태 수교 55주년을 기념한 감사패를 수여받았다.
지난 8일 부산 해운대구 우동에 위치한 파크 하이야트호텔에서 진행된 '태국의 밤' 행사에는 태국의 우본랏라차깐야 공주와 윤제균 감독 등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한태 영화교류에 기여한 공로로 윤제균 감독과 김정환 프로듀서, 태국 소롯 수 쿰 프로듀서가 감사패를 받았다. 한국영화인이 태국 정부와 왕실로부터 감사패를 받은 것은 처음이다.
영화 '해운대'로 1천만 관객을 동원한 윤제균 감독은 지난 9월 개봉된 '스파이'의 1/3을 태국에서 촬영했고, 차기작도 태국 로케를 계획 중이다. 영화 '7급 공무원'의 김정환 프로듀서는 다양한 작품을 태국과 공동 작업한 공로가 인정됐다.
우본랏라차깐야 공주는 이날 영화 산업 발전에 기여한 젊은 영화인들을 격려하고, 지난해 총 636편의 외국영화가 태국에서 촬영됐다고 공개했다.
한편 '태국의 밤'은 태국의 영화프로모션을 위해 부산국제영화제 기간 중 매년 열리고 있다.
[태국 우본랏라차깐야 공주(위), 공로상 수상자 윤제균 감독, 김정환 프로듀서, 태국 소롯 수 쿰 프로듀서(아래 왼쪽부터). 사진 = 한태교류센터(KTCC)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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