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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이일희가 쾌조의 샷 감각을 이어갔다.
이일희(볼빅)는 11일(한국시각)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 골프장(파71, 6246야드)에서 열린 2013 LPGA 사임다비 말레이시아 대회(총상금 200만달러) 2라운드서 보기는 1개로 막은 대신 버디를 7개나 솎아내며 중간합계 13언더파 129타로 선두를 질주했다. 이일희가 이번 대회서 우승할 경우 2010년 강지민, 2011년 최나연(SK텔레콤), 2012년 박인비(KB금융그룹)에 이어 4년 연속 한국인이 우승하게 된다.
이일희는 1번홀서 버디를 잡아냈다. 4번홀, 5번홀, 7번홀, 9번홀서도 연이어 버디를 낚았다. 16번홀서 보기를 기록했으나 17번홀과 18번홀서 연이어 버디를 쳐내면서 데미지를 입지 않았다. 이일희에 이어 렉시 톰슨(미국)이 12언더파 130타로 2위에 올랐다.
이밖에 김인경(하나금융그룹)은 5타를 줄여 중간합계 9언더파 133타로 공동 4위로 치고 올라왔다. 양희영(KB금융그룹)은 중간합계 8언더파 134타로 공동 6위, 유소연(하나금융그룹)은 중간합계 7언더파 135타로 공동 8위에 올랐다. 신지애(미래에셋증권)도 5타를 줄여 중간합계 5언더파 137타로 공동 16위로 경기를 마쳤다. 그러나 박인비(KB금융그룹)는 타수를 줄이지 못한 채 중간합계 1언더파 141타로 공동 39위에 머물렀다.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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