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PO 3차전] 최준석-홍성흔 연속포, PS 통산 20호 기록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1승이 절실한 두산이 연속 타자 홈런을 폭발했다.

두산은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넥센과의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2회말 최준석과 홍성흔이 연속 타자 홈런을 기록했다.

최준석은 당초 심판진으로부터 2루타로 인정했다. 좌측 펜스를 넘지 않았다고 판단한 것. 그러나 비디오 판독을 실시한 뒤 홈런임을 확인했다. 비디오 판독이 이뤄진 것은 역대 포스트시즌 사상 5번째다.

이어 등장한 홍성흔 역시 홈런포를 때렸다. 초구를 공략해 좌중월 담장을 넘겼다. 준플레이오프 통산 4번째이자 포스트시즌 역사상 20번째 연속 타자 홈런 기록이 세워진 순간이었다. 이 홈런으로 두산은 3-0으로 앞서 나갔다.

[두산 홍성흔이 11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3차전 두산-넥센 경기 4회말 2사에 솔로 홈런을 쳤다. 앞선 최준석이 솔로 홈런을 친 후 타석에 들어선 홍성흔은 넥센 오재영의 초구를 그대로 받아쳐 백투백 홈런을 기록했다. 두산은 최준석과 홍성흔의 백투백 홈런에 3-0으로 앞서고 있다.사진 = 잠실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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