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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기자]상하이 나체녀에 중국 대륙이 들썩했다.
최근 중국 현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국경일 연휴 기간인 지난 주 SNS 등에는 ‘상하이 나체사진’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화제가 됐다.
이 사진을 보면 한 젊은 여성이 상하이 대로변과 관광지 등에서 노출이 심한 옷을 입는가 하면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모습으로 포즈를 취했다.
이 여성은 중요 부위를 드러낸 상태로, 얼굴 등은 모자이크 처리됐다.
상하이 나체녀 사진이 화제가 되자 현지 공안 당국은 조사에 착수해 최초 유포자 검거에 나섰다.
그는 이 사진에 대해 "지난 여름방학 기간 상하이에서 찍은 것으로, 사진을 통해 인간의 마음 속에 있는 일종의 '삐딱함', 전통적 관념과 도덕관에 대한 도전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촬영 의도를 설명했다.
이어 그는 "개인적으로 중국은 이미 많이 개방됐으며 그 동안 표현하지 못했던 예술작품도 포용되고 존중을 받고 있다고 생각해 여름방학 기간 상하이에 와서 10여 차례에 걸쳐 야외 누드촬영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사진이 인터넷에 공개된 것에 대해 그는 " 사진은 개인 커뮤니티와 친구를 통해서만 공개해왔는데 이번 사진은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을 통해 인터넷에 유출됐다"고 밝혔다.
[상하이 나체녀. 사진 = 웨이보 등 캡쳐]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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