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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배우 예지원이 7년 만에 KBS로 돌아온다.
예지원은 KBS 2TV '드라마스페셜 단막 2013'의 '가을 멜로 특집'의 세 번재 작품인 '그렇고 그런 사이'(극본 홍정희 연출 한상우)에 출연한다.
예지원은 극 중 남편의 1주기 추모식에서 남편의 여자 후배와 만나는 은하 역을 맡았다. 그는 이번 드라마로 7년 만에 KBS 드라마에 복귀한다. '그렇고 그런사이'는 2011년 TV 단막극 극본 공모에서 '삼호정야사'로 우수상을 수상한 홍정희 작가의 작품. 예지원은 대본을 읽고 드라마 출연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예지원과 함께 MBC '태릉 선수촌', SBS '유령' 등에서 신선하고 당찬 매력을 선보였던 신예 송하윤이 은하의 남편 태수를 연모했던 오피스 와이프 준희로 출연한다.
두 여인의 사랑을 받았던 완벽주의자에 지성미 넘치는 기자 태수는 조연우가 맡았다.
이 밖에도 MBC '여왕의 교실'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펼쳤던 이영유가 은하와 태수의 중2 딸 유정 역으로 출연해 진구 역을 맡은 그룹 스피드의 성민과 중학생의 풋풋한 연애 이야기를 보여줄 예정이다.
'그렇고 그런 사이'는 북촌 한옥에서 수제 캔들 공방과 게스트하우스 은하수를 운영하는 은하(예지원)가 남편 태수(조연우)의 블로그 이웃을 모아 1주기 추모식을 개최하며 시작된다. 그날 찾아온 남편의 여자 후배 준희(송하윤)가 게스트하우스에 머물면서 은하는 남편과 준희가 그렇고 그런 사이였다고 점점 의심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예지원이 출연하는 '그렇고 그런 사이’는 오는 16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그렇고 그런사이'에 출연하는 예지원(왼쪽)과 송하윤. 사진 = KBS 제공]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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