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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케빈 나가 PGA 투어 개막전서 3위를 차지했다.
케빈 나(한국명 나상욱)는 14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 마르틴 코드벌 골프장(파71, 7368야드)에서 열린 2013-2014 PGA 투어 개막전 프라이스닷컴 오픈 최종 4라운드서 7타를 줄여 14언더파 270타로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케빈 나는 3~4라운드서 무려 14타를 줄이는 쾌조의 샷 감각을 과시했다. 케빈 나는 최종 라운드서도 1번홀, 4번홀, 7번홀, 8번홀서 연이어 버디를 낚았다. 10번홀 버디와 12번홀 보기로 타수를 맞바꾼 케빈 나는 15번홀서 절묘한 이글 퍼트에 성공했다. 17번홀서도 버디를 낚아내며 순위를 3위까지 끌어올렸다.
위창수(테일러메이드)는 1타를 줄여 최종합계 11언더파 273타를 기록했다. 12위로 대회를 마쳤다. 뉴질랜드 동포 대니 리(한국명 이진명), 양용은(KB금융그룹)은 최종합계 7언더파 277타로 공동 33위를 차지했다.
우승은 지미 워커(미국)의 몫이었다, 워커는 4라운드서 버디 6개, 보기 1개를 기록해 5타를 줄여 역전 우승에 골인했다. 최종합계 17언더파 267타를 기록했다. 워커는 90만달러(약9억6400만원)의 우승상금을 가져갔다. 한편, 비제이 싱(피지)은 최종합계 15언더파 269타로 2위를 차지했다. 브룩스 코엡카(미국)가 최종합계 14언더파 270타로 케빈 나와 공동 3위를 차지했다.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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