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축구대표팀이 컨디션을 점검하며 말리전 대비를 마쳤다.
대표팀 선수단은 14일 오전 파주NFC서 한시간 남짓 훈련을 소화하며 오는 15일 천안에서 치르는 말리와의 평가전을 대비했다. 대표팀은 이날 훈련에서 각자 포지션에서의 선수들의 위치를 점검한데 이어 크로스에 이은 슈팅 훈련을 반복하며 골감각을 가다듬었다.
대표팀은 지난 12일 열린 브라질과의 평가전서 0-2로 패했다. 압박과 수비조직력은 무난했지만 공격 전개에 있어 부족함을 드러냈다. 홍명보 감독은 훈련을 마친 후 "브라질전을 통해 우리가 하고자하는 수비와 압박을 잘했다"며 "공격적인 부문에서 우리 리듬을 가져가는 것이 중요하다. 브라질전에선 상대가 강하기도 했지만 공격에서 세밀함이 필요한 장면도 몇차례 나왔다"고 말했다. 또한 "마지막 패스가 좀 더 세밀해야 했다. 침투과정도 부족했던 것을 선수들이 생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근호는 "공격수로서 골이 안들어가는 것을 생각하고 있다. 그런 것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말리전은 중요하고 공격수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뛰겠다"고 전했다.
말리전을 앞둔 이청용은 "이번 소집에서 브라질전에 집중했고 거기에 대한 훈련을 해왔다. 말리가 우리에게 더 강한 상대일 수도 있다. 정신적으로 준비하지 않으면 힘든 경기가 될 수도 있다"며 "오늘 훈련에서 코치님이 그 동안 브라질전에 초점이 맞춰 있었기 때문에 정신력을 가다듬지 않으면 말리전이 힘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는 각오를 전했다.
[축구대표팀]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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