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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남태경 수습기자] 배우 이창훈(47)이 과거 송혜교(31)와의 첫만남을 회상했다.
이창훈은 최근 케이블채널 C채널 '최일도의 힐링토크 회복' 녹화에 참여, 배우 활동을 시작한 사연과 자신의 연기 인생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이날 이창훈은 "지난 1989년 MBC 19기 탤런트로 데뷔해 160대1의 경쟁률을 뚫고 합격했다. 동기로는 배우 김찬우, 오연수, 장서희, 김나운, 음정희 등이 있다"고 밝혔다.
또 지난 1998년 SBS 시트콤 '순풍산부인과'에 함께 출연한 송혜교를 언급하며 "처음 송혜교를 본 것은 그가 19살 때였다. 처음 볼 때 아기 같고 단지 착한 동생 같은 느낌이었다. 오누이처럼 서로 가족의 안부를 물으며 친남매처럼 지냈다"고 했다.
이어 그는 "지금의 송혜교를 보면 뿌듯하고 기쁘기만 하다. 그렇게 어리기만 했던 친구가 이젠 정말 잘돼서 좋다. 더욱 중요한 것은 나의 상대역을 맡았던 배우들은 모두 한류스타가 됐다"며 흐뭇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 밖에도 이창훈은 지난 6월 종영한 MBC 드라마 '남자가 사랑할 때'에서 독한 악역을 맡아 마음고생 한 사연도 털어놨다.
그는 "악역 중의 악역을 맡아 마음고생을 많이 했지만, 꼭 한번 도전하고 싶었던 배역이라 시청자들에게서 욕을 들을 때마다 '아 내가 최선을 다하고 있구나' 하는 생각을 하며 열심히했다"고 말했다.
이창훈이 출연하는 '최일도의 힐링토크 회복'은 14일 밤 11시 방송된다.
[배우 이창훈(왼쪽)-송혜교.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남태경 기자 tknam110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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