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목동 조인식 기자] 유희관이 빠르지 않은 공으로도 5타자 연속 탈삼진을 잡는 기염을 토했다.
유희관(두산 베어스)은 14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5차전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했다. 초반부터 호투를 펼친 유희관은 1회말 2사 이택근부터 3회말 선두타자 이성열까지 5타자를 연속으로 삼진 처리했다.
5타자 연속 탈삼진은 준플레이오프 타이 기록이다. 태평양 돌핀스의 최창호는 지난 1989년 10월 9일 대구구장에서 벌어진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맞아 5명의 타자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롯데 자이언츠의 박석진은 2000년 10월 14일에 마찬가지로 삼성을 맞아 준플레이오프 1차전이 열린 마산에서 5타자를 연속 삼진으로 잡아낸 바 있다.
[유희관. 사진 = 목동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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