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정수 기자] 배우 김갑수가 '공범'을 찍으며 답답함을 느꼈다고 털어놨다.
15일 오후 서울 성동구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공범'(제작 선샤인필름 배급 CJ엔터테인먼트) 언론시사회에 국동석 감독과 배우 손예진, 김갑수가 참석했다.
이날 김갑수는 "그동안 정말 좋은 아버지 역을 했다. 인기가 좋았다. 보시면 알겠지만 이번에도 아주 좋은 아버지다. 난 결말에 만족한다"고 밝혔다.
극 중 딸에게 의심을 받는 아버지 역을 맡은 그는 카타르시스를 느꼈냐는 질문에 "무지 답답했다. 끝까지 답답했다"며 "어디 혼자 가서 소리라도 확 질러버리고 싶은 심정이었다"고 토로해 웃음을 안겼다.
영화 '공범'은 대한민국을 충격에 빠뜨린 유괴살인사건 공소시효 15일 전, 범인의 목소리를 듣고 아버지를 떠올린 딸의 의심을 그려낸 영화다.
손예진이 사랑하는 아버지를 의심하며 딜레마에 빠지는 딸 다은으로 변신, 멜로퀸이 아닌 스릴러퀸에 도전한다. 여기에 김갑수가 딸의 의심을 받는 아버지 순만 역을 맡아 지난 2006년 드라마 '연애시대' 7년 만에 손예진과 부녀호흡을 맞췄다. 오는 24일 개봉.
[배우 김갑수.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정수 기자 easeful@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