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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관객들이 뽑은 영화 '친구' 속 명대사가 공개됐다.
17일 오전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진행된 영화 '친구2'(감독 곽경택 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 제작발표회에는 곽경택 감독을 비롯해 유오성, 김우빈이 참석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12년 전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임에도 불구하고 820만 관객을 동원한 '친구'의 명대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친구'는 개봉 당시 넥타이 부대들을 퇴근 후 극장으로 끌어 모은 작품으로 배우 장동건과 유오성 등이 출연했다. 이 작품은 관객수 뿐만 하니라 수많은 유행어를 탄생시켰으며, 개그 프로그램에서 패러디 할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에 '친구' 속 명대사 베스트 5를 꼽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5위는 유오성이 장동건에게 했던 "친구끼리 미안한 거 없다"였다. 이에 김우빈이 장동건 역할을 대신 하면서 유오성의 명대사를 직접 들어보기도 했다.
4위는 "내가 니 시다바리가"가 차지했으며, 3위는 "니가 가라, 하와이"였다. 2위는 영화의 마지막을 장식한 장동건의 대사 "고마해라, 마이 묵었다 아이가"로 선정됐다.
대망의 1위는 장동건과 유오성의 대사가 아닌, 극중 동수와 준석의 선생님으로 등장한 김광규의 "느그 아버지 뭐하시노?"였다.
'친구2'는 동수의 죽음으로 비극적인 결말을 맞았던 전편에 이어 17년 뒤 감옥에서 출소한 준석이 동수의 숨겨진 아들 성훈을 만나게 되면서 시작된 끝나지 않은 그 날의 이야기를 그린다.
'친구'의 곽경택 감독이 메가폰을 다시 잡았으며 유오성이 준석 역으로, 김우빈은 동수(장동건)의 숨겨진 아들로, 주진모는 전설의 건달이자 준석의 아버지 이철주 역으로 출연한다. 오는 11월 개봉 예정.
[김우빈, 곽경택, 유오성(왼쪽부터). 사진 = 송일섭기자 andlyu@mydaily.co.kr]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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