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SK가 KCC전 패배 충격을 털어냈다.
SK 나이츠는 17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1라운드 경기서 서울 삼성 썬더스에 83-71로 승리했다. SK는 2승1패, 삼성은 1승2패가 됐다. SK는 KCC전 패배 충격을 털어냈고, 삼성은 홈에서 연승에 실패했다.
SK와 삼성 외국인선수의 맞대결이 볼만 했다. SK 간판 외국인선수 에런 헤인즈는 21점 1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삼성 제스퍼 존슨도 21점 10리바운드를 기록했다. SK는 변기훈이 16점, 박상오와 코트니 심스가 14점, 최부경이 13점을 기록하는 등 무려 5명이 두자리 수 득점에 성공했다.
헤인즈와 존슨의 득점 맞대결이 경기 초반부터 펼쳐졌다. 2쿼터엔 삼성 심동섭이 연이어 10점을 몰아치면서 잠시 흐름을 뒤집었다. 그러나 SK는 최부경과 심스의 골밑 공략을 내세워 다시 주도권을 가져갔다.
SK는 심스가 3쿼터에만 10점을 몰아쳤다. 박상오도 내, 외곽에서 점수를 보탰다. 삼성도 존슨이 힘을 냈으나 다른 선수들의 득점 가세가 부진했다. SK는 후반 초반 잠잠했던 헤인즈가 4쿼터에만 12점을 몰아치는 원맨쇼 끝에 승리를 따냈다. 변기훈도 4쿼터에만 3점포 3방을 꽂아 넣었다. SK는 리바운드에서 삼성에 46-26으로 앞선 게 승인이었다.
[헤인즈.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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