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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록의 전설 밴드 들국화(전인권, 최성원, 주찬권) 드러머 주찬권(58)이 20일 별세한 가운데, 많은 동료들이 그의 죽음을 슬퍼하고 있다.
가수 김장훈은 이날 주찬권의 별세 소식이 전해진 직후 자신의 미투데이에 "누가 연락을 해줬네요. 들국화의 주찬권 형님이 오늘 하늘나라로 가셨다고. 이걸 어떻게 뭐라고 할말이. 충격 때문에 숨이 잘 안 쉬어지네요. 찬권이형. 아"라며 깊은 슬픔을 드러냈다.
배우 박중훈은 트위터를 통해 "내가 좋아하는 그룹 들국화 멤버 주찬권 님이 58세라는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 개인적 인연은 없지만 젊은 나이에 그렇게 갔다는 게 슬프다. 너무했다"는 글로 안타까워했다.
개그맨 남희석은 "아니 얼마 전에도 연주하는 모습을 봤는데, 들국화 드럼 주찬권 선생이 갑자기 돌아가시다니"라며 황망한 글을 남겼다.
가수 정재형은 역시 "주찬권 선배님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적었고, 윤종신은 "들국화 주찬권 선배님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밴드 자우림의 보컬 김윤아 역시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애도했다.
작곡가 김형석은 "아..들국화 드러머 주찬권형님께서 별세하셨네요. 재결성 하셔서 멋진 활동을 기대 했었는데 가슴이 아픕니다. 부디 영면하시길 빕니다"라며 고인의 죽음을 애도 했다.
밴드 장기하와얼굴들의 장기하는 21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주찬권 선배님. 저는 선배님과 선배님의 드러밍을 저는 진심으로 사랑합니다. 그 맑은 표정과 말투 늘 가슴에 새기고 배우는 자세로 음악 하겠습니다. 부디 편히 쉬십시오. 언제 어디에도 없을 연주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선배님"이라며 "한국로큰롤 정기 이어 가겠습니다. 선배님 걱정 마십쇼!"라고 덧붙였다.
[故(고) 주찬권을 애도한 김장훈, 박중훈, 장기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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