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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걸그룹 포미닛 권소현이 스크린에 데뷔한다.
22일 포미닛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권소현은 다문화 가정을 소재로 한 영화 '황구'(감독 박용집, 제작 골든타이드픽쳐스/프롬어스, 제작지원 가톨릭대 LINC사업단)의 주연배우로 확정됐다.
권소현은 이 작품에서 태권도 국가대표에 도전하는 혼혈인 남자친구 '한구'를 항상 응원하는 따뜻한 마음의 여대생인 여자 주인공 미수 역할을 맡았다. 미수는 적극적으로 봉사활동을 펼치고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발랄하고 씩씩한 캐릭터로 평소 권소현의 귀엽고 명랑한 이미지에도 맞춤형이다.
영화 '황구'는 그 동안 포미닛의 막내로서 섹시함과 깜찍함으로 무대를 휩쓸었던 권소현의 데뷔 이후 첫 개인활동이자 스크린 데뷔작이라 더욱 기대를 모은다.
권소현은 "처음으로 혼자 나서서 활동을 펼치는데 이렇게 좋은 작품으로 스크린에서 찾아 뵙게 되어 설레고 가슴이 벅차다. 굉장히 의미 있는 작품인 만큼 따뜻한 시선으로 봐주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영화 '황구'는 필리핀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주인공이 태권도 국가대표에 도전하는 과정을 통해 밝고 건강한 젊음과 더불어 다문화가정의 아픔과 성장을 따뜻한 시선으로 조명하겠다는 의지의 작품이다.
영화 '용의주도 미스 신'에서 유쾌하게 로맨스를 풀어낸 박용집 감독의 차기작으로 진한 감동과 웃음을 놓치지 않는 세련된 연출로 우리사회에 만연한 편견에 인식전환을 꾀한다. 오는 10월 28일 첫 촬영을 시작하며 오는 2014년 상반기 관객을 찾아갈 예정이다.
[포미닛 권소현. 사진 = 큐브엔터테인먼트 제공]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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