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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걸그룹 크레용팝이 데뷔 후 첫 단독 콘서트를 연다.
크레용팝은 오는 30일 서울 상암동 누리꿈스퀘어에서 '퍼스트 팝콘 인 서울(1st POPCON IN SEOUL)'이라는 타이틀로 데뷔 후 첫 번째 콘서트를 갖는다. 이 콘서트는 무료로 진행된다. 수요일 저녁 콘서트를 여는 이유는 MBC 뮤직 ‘쇼챔피언’ 스케줄을 마친 후 바로 이동하기 위해서다.
크레용팝 소속사 크롬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25일 “크레용팝이 팬들의 응원과 대중이 보내준 관심에 보답하는 의미에서 무료 콘서트‘ 팝콘’을 개최한다”고 말했다. '팝콘(POPCON)'은 크레용팝(Crayon Pop)과 콘서트(Concert)를 합친 합성어로, 크레용팝만의 콘서트를 지칭하는 고유 브랜드명. 앞으로 크레용팝은 ‘팝콘’이라는 타이틀로 꾸준하게 유, 무료 콘서트를 열 예정이다.
이 콘서트에서 크레용팝은 '새터데이 나이트(Saturday Night)', '댄싱퀸(Dancing Queen)', '빙빙(Bing Bing)', '빠빠빠' 등 그동안 발표한 곡들을 비롯해 크레용팝 다섯 멤버의 반전 매력을 엿볼 수 있는 감미로운 발라드곡도 깜짝 공개한다.
스크린을 통해 상영될 사전 촬영 영상도 눈길을 끌 예정이다. 신곡 콘셉트로 오해를 불러일으킨 '팝줌마' 콘셉트의 실체도 이번 공연에서 밝혀지기 때문. 앞서 크레용팝은 최근 공식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파격적인 파마머리와 화려한 꽃무늬 티셔츠에 몸빼바지를 매치한 스타일의 멤버 사진과 함께 '우린 팝줌마'라는 글을 게재해 팬들을 놀라게 했다.
특히 범키, 백퍼센트, 마이네임, 더씨야 등이 게스트로 참여해 특별한 무대를 꾸민다. 범키는 크레용팝의 엘린과 뮤직비디오 연기 호흡을 맞췄을 뿐 아니라 크레용팝 멤버를 발탁하는 오디션 심사에 참여한 데 이어 보컬 트레이닝을 한 독특한 이력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한편 '퍼스트 팝콘 인 서울' 콘서트는 오는 11월 12일 오후 11시 케이블채널 MBC 뮤직을 통해 방송된다.
현재 크레용팝은 11월말 캐럴 곡 컴백을 목표로 막바지 작업 중이다.
[무료 콘서트를 여는 걸그룹 크레용팝. 사진 = 크레용팝 공식 페이스북]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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