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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강지환 측이 연극 '행복' 무단 도용 주장에 따른 피소에 억울한 입장을 전했다.
강지환 측 관계자는 25일 마이데일리와 통화에서 "정세혁 연출이 자신의 작품을 도용했다고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하는데 아직 받지는 못했지만 당황스럽다"고 밝혔다.
연극 '행복' 정세혁 연출자는 지난 8일 강지환이 자신의 일본 팬미팅에서 선보인 연극 '고마워, 여보'가 자신의 작품을 도용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최근 저작권법 위반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강지환 측 관계자는 "정세혁 연출이 처음 무단 도용 주장을 했을 때 연락을 취했지만 닿지 않았다. 일단 대화를 해봐야 하는데 그러질 않으니 답답하다"고 말했다.
앞서 강지환 측은 정세혁 연출의 무단 도용 주장을 접한 뒤 원만한 해결을 위해 연락을 취했다. 하지만 그와 연락이 닿지 않았고 양측은 법의 판단에 맡기게 됐다. 결국 의견 조율의 시간을 지 못한 채 곧바로 소송으로 불거지게 된 것이다.
이에 관계자는 "연극 '고마워, 여보'는 정식 공연도 아니었다. 팬미팅 일부 퍼포먼스였고 팬서비스로 했던 것"이라며 "사실 무단도용이라고 하니 당황스럽다. 대화를 하지 않고 바로 법적으로만 하려고 하는 의도가 궁금하다"고 말했다.
한편 강지환 측은 25일 오전 정세혁 연출과 다시 연락을 시도했다. 하지만 정세혁 연출은 앞선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강지환 측은 소장을 전달 받은 뒤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일본 팬미팅에서 연극 선보인 강지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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