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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김수로가 Mnet '댄싱9' 출연자 소문정에게 장학금을 지원한다.
25일 Mnet '와이드 연예뉴스'에 따르면 김수로가 소문정에게 대학 등록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댄싱9' 제작진은 "배우 김수로가 지난달 21일 댄싱9 4차 생방송 심사위원으로 참여했었고, 이때 소문정에게 대학 등록금을 전달하고 싶다는 뜻을 제작진에 전달해 왔다"며 "장학금은 제작진이 직접 소문정에게 전달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김수로는 "사실 '댄싱9' 1회부터 최종회까지 다 보면서 토요일 밤이면 많은 감동을 받았다. 마치 선물을 받은 듯한 기분이 들었다"며 "그래서 내가 뭘 할 수 있는 것이 없을까 하다가 소문정 양에게 대학 장학금을 선물해 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소문정 양 앞으로도 희망을 잃지 않고 그 꿈을 실현시켜서 많은 고등학생들에게 귀감이 됐으면 좋겠다. 대학교에 가서도 그 밝은 얼굴 유지했으면 좋겠고, 언젠가 그 꿈이 실현됐을 때, 그 행복을 많은 사람들과 함께 나눴으면 좋겠다"는 바람과 함께 "크지는 않지만 성의니까 받아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소문정은 "심사위원으로 현장에 오셨을 때 잠깐 뵈었는데, 기억해 주시고 챙겨 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더 열심히 해서 훌륭한 댄서가 되겠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한편 김수로는 공연계에서는 배우가 아닌 프로듀서로 불릴 만큼 오래 전부터 공연 기획자로 활동해 왔다. 지난해 초연해 탄탄한 스토리로 꾸준한 인기 몰이 중인 뮤지컬 '블랙메리포핀스'를 비롯해 지난 2011년 자신의 이름을 내건 '김수로프로젝트'를 통해 5편의 작품을 무대에 올렸다.
소문정은 댄스스포츠 전공 고등학생이다. 현재 레드윙즈에 소속돼 있으며 '댄싱9' 방송 초반부터 출중한 춤 실력은 물론 무대 위에서의 탁월한 표정 연기와 표현력으로 마스터들의 호평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어려운 가정 형편 속에서도 아픈 어머니를 향한 지극한 효심을 보여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김수로와 소문정(오른쪽).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Mnet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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