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고동현 기자] 이원석이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두산 베어스는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3차전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 앞서 이날 경기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가장 큰 변화는 이원석의 제외. 이원석은 지난 25일 열린 2차전에서 왼쪽 옆구리 부상으로 경기 도중 덕아웃으로 물러났다. 이날 경기에 앞서 이원석은 "시즌 아웃입니다"라고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웃으며 말하기는 했지만 현재 몸 상태가 좋지 않음을 드러낸 것.
이원석의 빈자리는 김재호가 메운다. 김재호는 2차전에서도 이원석에 이어 3루수를 맡은 바 있다.
2번 타자로는 민병헌이 나선다. 올시즌 민병헌은 삼성 선발로 나서는 장원삼을 상대로 14타수 5안타로 강한 모습을 보였다. 이로써 두산은 1차전에서 정수빈, 2차전 임재철에 이어 매 경기 2번 타자가 바뀌게 됐다.
이날 두산은 이종욱-민병헌-김현수-최준석-홍성흔-오재원-손시헌-최재훈-김재호로 이어지는 타순을 구성했다.
이원석 공백으로 인한 타순 변화 속 두산이 삼성 마운드를 얼마나 공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3차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된 두산 이원석.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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