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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메이저리그(MLB) 진출을 노리는 윤석민(KIA 타이거즈)이 뉴욕 메츠 선발진 한 자리를 차지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SB네이션은 28일(이하 한국시각) 윤석민의 경력을 상세히 소개하며 빅리그 진출 후 그의 행보를 전망했다.
이 매체는 '윤석민은 서울에서 10마일 정도 떨어진 구리에서 태어났고, 야탑고를 졸업했다'며 '2007년에는 평균자책점이 3.78로 괜찮았음에도 득점 지원이 부족해 7승 18패를 기록, 불운의 에이스(The unfortunate ace)로 불리기도 했다'고 소개했다.
아울러 '윤석민은 스리쿼터 형태로 던지며 직구는 90마일 초반에서 최고 90마일 중반까지 나온다'며 '부상 때문에 구속이 다소 떨어지기는 했지만 여전히 90마일 수준은 유지하고 있다. 결정구로는 80마일 슬라이더를 주로 사용하고, 체인지업과 커브도 구사한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윤석민이 올 시즌 팀에서 마무리로 나서기는 했지만 그를 영입하는 구단들은 선발을 생각하고 있다'며 '윤석민은 그를 선발로 쓰지 않을 구단과 계약하지 않을 것이다'고 전망하기도 했다.
또한 '윤석민이 메츠에서는 선발 한 자리를 차지할 수 있을 것이다'고 내다봤다. 이 매체는 '메츠는 조너선 니스, 딜론 지, 잭 휠러만 내년 시즌 선발로 확정된 상태다. 헨리 메히아는 부상 때문에 풀타임으로 갈 수 있을지 의문이다'며 '메히아가 아프지 않다고 해도 윤석민의 자리는 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 매체는 '윤석민이 6년간 3600만 달러에 계약할 류현진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도 '그는 류현진보다 뛰어난 투수가 아니다. 류현진은 좌완에 내구성(durable)이 뛰어난 반면 윤석민은 우완이고 부상에 대한 불안감도 존재한다'고 했다. 이어 '3년 계약이 양쪽 모두에게 최선의 선택이다'며 '3년 뒤 다시 FA가 된다면 연간 500만~1000만 달러 정도가 타당하다'고 평가했다.
한편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8일 MLB 사무국으로부터 윤석민에 대한 신분조회 요청을 받고, '윤석민이 현재 KIA 구단 소속 선수이며 한국시리즈 종료 후 FA 자격을 취득할 수 있다'고 통보했다. 윤석민은 미국에 머물며 휴식과 운동을 병행하고 있다.
[윤석민이 뉴욕 메츠 선발로 적합하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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