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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보스턴 레드삭스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꺾고 시리즈 균형을 맞추는 데 성공했다.
보스턴은 2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와의 월드시리즈 4차전서 4-2로 승리했다. 이로써 보스턴은 2·3차전 패배를 딛고 7전 4선승제의 시리즈 전적 2승 2패로 균형을 맞췄다.
랜스 린과 클레이 벅홀츠가 팽팽한 선발 맞대결을 벌인 가운데 세인트루이스가 먼저 치고 나갔다. 3회말 1사 후 맷 카펜터가 안타에 이은 보스턴 중견수 제이코비 엘스버리의 실책으로 2루까지 진루했고, 곧이어 터진 카를로스 벨트란의 적시타로 선취점에 성공했다.
보스턴의 반격은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 4회까지 단 1안타로 철저히 눌리던 보스턴 타선은 5회부터 살아났다. 5회초 데이비드 오티즈의 2루타와 조니 곰스, 젠더 보가츠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만루 기회에서 스티븐 드류의 희생플라이로 1-1 동점에 성공했다.
6회말에는 2사 후 더스틴 페드로이아의 안타, 오티즈의 볼넷으로 1, 2루 기회를 잡았다. 곧이어 등장한 곰스가 바뀐 투수 세스 메네스의 5구째 90마일 싱커를 그대로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는 스리런 홈런으로 연결했다. 맞는 순간 홈런임을 직감할 수 있는 큰 타구. 팽팽하던 승부는 순식간에 3점 차가 됐다. 이날 경기의 결승포.
세인트루이스는 7회말 2사 후 셰인 로빈슨의 2루타와 카펜터의 적시타로 2점 차까지 추격했으나 추가 득점이 나오지 않아 고개를 숙여야 했다.
보스턴 선발 벅홀츠는 4이닝 동안 3피안타 3볼넷 2탈삼진 1실점(비자책)을 기록했다. 벅홀츠에 이어 등판한 펠릭스 듀브론트가 2이닝 3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일본인투수 우에하라 고지는 9회 마운드에 올라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통산 월드시리즈 첫 세이브를 따냈다.
세인트루이스 선발 린은 5⅔이닝 동안 3피안타 3볼넷 5탈삼진 3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4회까지 단 1안타만 내주고 보스턴 타선을 봉쇄했지만 지나친 직구 위주 투구가 독이 됐다.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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