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언 무어, CIMB 클래식 연장 접전 끝 우승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라이언 무어(미국)가 극적인 우승을 차지했다.

무어는 28일(한국시각)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골프장(파72, 6951야드)에서 열린 2013-2014 PGA 투어 CIMB클래식 연장 서든데스서 버디를 낚아 게리 우들랜드(미국)를 제치고 극적인 우승을 차지했다.

무어와 우들랜드는 27일 4라운드까지 14언더파 274타로 공동 1위를 차지했다. 곧바로 1홀짜리 연장 서든데스 샷을 진행하려고 했으나 현지 일몰관계로 이날로 연기됐다. 연장전은 18번홀(파5)에서 열렸다. 무어는 3번째 샷을 홀컵에 최대한 붙인 뒤 버디 퍼트에 성공했다. 반면 우들랜드는 버디를 잡아내지 못하면서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한편, 최경주(SK텔레콤)는 4라운드서 버디를 3개 솎아냈으나 더블보기 1개, 보기 1개로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최종합계 7언더파 281타로 공동 14위를 기록했다. 리차드 리(한국명 이희상)는 최종합계 1언더파 287타로 공동 35위에 올랐다.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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