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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故(고) 김현식 측이 최근 발표된 유작앨범 수록곡 '나루터에 비내리면'에 대한 표절 시비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
28일 음반 제작사 동아기획 김영 대표는 "외국곡과 유사하다는 사실을 전혀 의식하지 못했는데, 해당 음반 직배사 EMI로부터 연락을 받고 모니터해보니 비슷한 부분이 많다. 실수를 인정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김 대표는 "이미 고인이 된 사람이고, 상식적으로 그가 표절할 의도는 전혀 없었을 것이다"며 "단지 앨범 기획 당시 제작자 차원의 표기 오류이고 관계자와 협의해 양자간 확인이 되면 저작권자 표기를 수정해 번안곡으로 정리할 생각"이라고 해명했다.
또 김 대표는 "'나루터에 비내리면'은 김현식 사후인 92년 5월 김현식 시집으로도 출판된 적이 있어서, 앨범 기획 당시 전혀 외국곡임을 인지하지 못했고, 그냥 김혁식의 노래겠거니 했다"면서 "김현식은 병실에서 이 노래를 할 당시 자신이 써놓은 노랫말에 귀에 익숙한 멜로디가 자연스럽게 입혀졌을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 대표는 "'나루터에 비내리면’의 저작권자가 김현식이 되든, 해당 외국 저작권자가 되든 사실 저작인접권자인 제작자 음반 매출과는 관계가 없다. 좋은 뜻으로 발매한 음반인데, 고인에게 누가 되지 않았으면 좋겠고, 해당 음반사와 의논해서 잘 풀겠다"는 뜻을 전했다.
앞서 이날 한 매체는 '나루터에 비내리면'이 미국 4인조 록밴드 브레드가 지난 1972년 발표한 음반 '기타 맨(Guitar Man)'에 수록된 '오브리(Aubrey)'와 유사하다며 표절 의혹을 제기했다.
[가수 故 김현식. 사진 = 에이엠지글로벌 제공]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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