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인국, "키스 잘하는 남자 부담…도톰 입술 유리해"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가수 겸 배우 서인국이 키스 하고픈 남자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서인국은 28일 방송된 tvN '현장 토크쇼 택시'에서 '키스 하고픈 남자' 수식어에 대해 "기분은 되게 좋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tvN '응답하라 1997' 끝나고나서 작품 촬영할 때 키스할 때마다 주변 사람들이 계속 놀렸다. '키스 잘 하는 남자인데 어떻게 하는지 두고보겠다'고 해서 부담됐다"며 "'응답하라' 때는 '멋있게 보여야지' 이런 생각 안하면서 키스 하지 않았는데 이제는 그런 생각이 들면서 부담감이 생긴다"고 고백했다.

서인국은 자신의 매력에 대해 "인중이 좀 짧고 입술이 좀 튀어나왔다. 그게 유리한 것 같다. 뭔가 저돌적으로 보이는 것 같다"며 "순수한 키스도 있겠지만 감정이 격한 상황에서 키스할 수 있는데 그런걸 표현하기에 유리한 것 같다. 좀 도톰하고 그래서 실제로 '응답하라' 때는 입술이 더 보이지 않게 살짝 가렸다. 오른쪽에 카메라 앵글에 있으면 입술이 보이니 각도로 가렸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키스신 포인트를 묻자 "일단 남자가 지그시 눈을 감아야 한다. 입술이 닿는 찰나에 눈을 감아 시선이 입술에 떨궈져 있어야 한다"며 "먼저 하는 사람이 입술을 살짝 '암' 한다. 그게 되게 예뻐 보여 '나중에 나도 해야지' 했는데 그게 됐다"고 말했다.

서인국은 건조한 입술과 촉촉한 입술 중 선호하는 입술을 묻자 "너무 거칠다. 나는 촉촉한걸 좋아한다"고 답했다.

[키스신에 대한 솔직한 생각 밝힌 서인국. 사진 = tvN '현장 토크쇼 택시' 방송 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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