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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엘 레버쿠젠의 사미 히피아 감독이 손흥민(21)에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스포테인먼트 채널 ‘더 엠(The M)’은 <안정환의 사커 앤 더 시티> 촬영차 분데스리가를 방문한 안정환은 27일(한국시간) 레버쿠젠의 히피아 감독을 만나 짧은 인터뷰를 가졌다. 히피아 감독은 “손흥민은 강하고 빠르다. 무엇보다 무한한 가능성을 지니고 있는 훌륭한 선수다. 앞으로도 레버쿠젠에서 계속 함께하고 싶다”며 손흥민에 대한 높은 신뢰와 기대감을 나타냈다.
선수시절 독일 뒤스부르크서 뛰었던 안정환은 2013-14시즌 분데스리가 10라운드 레버쿠젠과 아우크스부르크의 경기가 끝난 뒤 손흥민과도 직접 만나 덕담을 건넸다.
어릴 적 ‘우상’이었던 선배 안정환과 대면한 손흥민은 “2002년 한일월드컵서 안정환 선배의 활약을 보며 축구선수의 꿈을 키웠다”며 쑥스러운 듯 머리를 긁적였다.
한편, 분데스리가 독점 중계채널 ‘더 엠(The M)’과 여행전문채널 ‘채널 티(Ch.T)’가 공동 기획한 <안정환의 사커 앤 더 시티>는 ‘축구’와 ‘여행’을 소재로 한 총 4부작 스포츠 로드 다큐멘터리다. 손흥민과 안정환의 더 자세한 인터뷰 내용은 오는 12월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손흥민과 안정환. 사진 = 채널 더 엠(The M) 제공]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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