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체능' 촬영뒷모습 엿보니…강호동, 최강창민에 칭얼칭얼

[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예체능 농구' 편의 비하인드컷이 공개됐다.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이하 '예체능') 측이 29일 비하인드컷을 공개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공개된 스틸에는 각양각색으로 경기에 임하는 농구단의 모습이 담겨있다. 심각한 표정의 강호동은 최강창민에게 자신의 퉁퉁 부은 손가락을 보여주고 있다. 이 모습이 마치 덩치 큰 강호동이 최강창민에게 엄살을 부리는 것처럼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심통난 장난꾸러기 같은 표정은 엄마 미소를 짓게 만들었다.

그런가 하면 이혜정은 자신을 벌떼처럼 에워싸는 상대방 선수들과의 육탄전도 마다하지 않은 채 특유의 악바리 근성을 발휘했다. 또 존박은 하늘로 높이 치솟은 헤어 스타일에서 엿보이듯 자신의 불타오르는 승부욕을 아낌없이 드러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코트 위를 펄펄 날아다닌 이수근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키보다 중요한 것은 열정"이라는 말을 되새기게 하며 신장보다 더 큰 농구 열정을 발휘했다.

상대방 선수들의 압박 수비에도 불구, 공에서 눈을 떼지 못하는 줄리엔 강과 박진영의 모습은 농구장을 뜨겁게 달군 그들의 열기를 고스란히 안방극장에 전해줬다. 이와 함께 예체능 농구단이 경기 첫 상대인 우먼프레스를 맞아 얼마나 피 말리는 접전을 펼쳤는지를 실감케 했다.

이처럼 예체능 농구단은 비하인드 컷만으로도 현란한 볼거리와 함께 농구 코트를 휘젓고 다닌 그들의 지칠 줄 모르는 열정을 느끼게 만들었다. 과연 두 팀 간의 치열한 접전이 어떤 결말을 만들어냈는지 많은 이들의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우리동네 예체능' 비하인드 컷. 사진 = KBS 제공]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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