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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인천공항 고동현 기자] 류현진이 금의환향했다.
류현진(LA 다저스)은 29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지난 1월 미국으로 떠난 이후 '수준급 빅리거'가 돼서 돌아온 것이다. 류현진이 입국하는 게이트에는 도착 예정 시간보다 훨씬 전부터 많은 인파들이 모여 류현진에 대한 관심을 나타냈다.
다음은 류현진과의 일문일답.
-소감은?
"미국으로 가기 전에 이후 한국에 올 때 많은 분들이 와주셨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약속 지켜서 좋다. 푹 쉬다가 가겠다"
-올 시즌 정리한다면
"첫 해부터 생각하지 못한 기록을 많이 세웠고 부상없이 한 시즌을 치른 것이 좋다. 내년에도 준비 잘하겠다"
-내년 시즌 보완하고 싶은 점이 있다면?
"우선 동부 원정 때 시차 적응하는 것 빨리 해야할 것 같다. 그래도 1년 해봤으니 내년에는 더 좋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가장 기뻤던 경기는?
"첫 승과 첫 완봉승, 그리고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3차전 때 이긴 3경기다."
-만족하는 부분은?
"이동거리가 많은 미국에서 안 아프고 1년 잘 치른 것이라고 생각한다"
-오승환 윤석민 등이 해외진출을 시도하고 있다. 조언을 한다면?
"모두 뛰어난 선배들이다. 미국오더라도 좋은 성적 거둘 것이라고 생각한다. 빨리 다 왔으면 좋겠다."
-내년 목표는?
"일단은 매년 했던대로 아프지 않고 10승을 하는 것이다"
-올 시즌 점수는?
"99점 주겠다"
-시즌 끝내고 돌아온 느낌은
"많은 분들이 나와주셔서 좋고 영광스럽다. 올해 처음이었지만 내년이나 앞으로 들어올 때도 많은 분들이 오셨으면 좋겠다. 나 때문에 이렇게 많은 분들 오셔서 놀랐다"
-향후 국내일정은?
"아직 잘 모르겠다. 며칠 좀 쉬어야 할 것 같다"
-팬들에게 한마디
"응원해주셔서 감사하고 내년에도 좋은 모습 보일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
[29일 금의환향한 류현진. 사진=인천공항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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