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군 면제 서명 운동 논란, '도 넘은 팬심' VS 안티팬 소행'

[마이데일리 = 온라인 뉴스팀] 아이돌그룹 엑소의 일부 팬들이 엑소의 군 면제 서명 운동을 추진하고 있다는 의견이 제기된 가운데 네티즌들 사이에서 이들이 진짜 팬인지에 대해 의견이 분분하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엑소의 군 면제를 성원하는 글들이 게재됐다. 이 글에서 엑소의 팬으로 추정되는 몇몇 네티즌들은 엑소의 군 면제를 위해 서명운동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한 네티즌은 "우리 엑소 오빠들 군면제 될 수 있게 도와주세요. 우리 엑소 오빠들 대신에 일반인 남자들이 몇 년 더 복무하면 되는 거잖아요. 수련회 조금 더 한다고 생각하면 되는 거잖아요"라는 글을 올려 네티즌들의 비난을 사고 있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의 의견은 분분하다. 일부 네티즌들은 "아이돌에 대한 팬심이 도를 넘었다" "나중에 크면 후회할 발언이야" "가지가지한다" "너희 친오빠부터 생각해라" 등의 반응을 보이며 일부 아이돌그룹 팬들의 도 넘은 행태를 비판했다.

하지만 일부 네티즌들은 이를 안티팬의 소행으로 보고 있다. 이들은 "실체없는 글 때문에 오히려 엑소가 욕을 먹는다" "나는 엑소 팬인데 이런 글은 본 적 없다" "지나치게 악의적인 걸로 봐서 안티 팬이다"라며 이 글이 안티팬들의 지능적인 공작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엑소의 여러 팬 사이트에 따르면 엑소의 '군 면제 서명 운동'은 엑소 팬들의 공식적인 입장은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팬들의 군 면제 서명운동으로 논란이 된 아이돌그룹 엑소.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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