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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부상으로 그랑프리 시리즈 불참을 선언한 김연아(23)가 다가올 소치동계올림픽을 위해 B급 대회 출전을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김연아는 30일 서울 노원구 공릉동 태릉선수촌의 챔피언하우스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D-100 국가대표 임원-선수 기자회견에 참석해 “(부상의) 통증은 많이 사라진 상태다. 몸 상태는 70% 정도다”며 자신의 몸 상태를 설명했다.
이어 “실전 감각에 대한 우려가 많은데, 그동안 훈련을 꾸준히 조금씩 해왔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다. 소치전에 12월 중 B급 대회 출전도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연아는 원래 이달 캐나다에서 열린 2차대회와 내달 프랑스에서 개최되는 5차대회에 출전해 새 프로그램을 점검하고 실전 감각을 유지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훈련 도중 오른쪽 발등 뼈를 다쳐 출전이 모두 무산됐다.
그 사이 일본의 아사다 마오(23)는 그랑프리 1차대회서 204.55점으로 우승을 차지하며 김연아를 압박했다. 이에 김연아는 “다른 선수들도 올림픽 시즌이기 때문에 열심히 준비하는 것 같다”며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다.
[김연아. 사진 = 마이데일리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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