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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가수 루시드폴(38, 조윤석)이 선배가수 유희열에 대해 밝혔다.
루시드폴은 최근 정규 6집 앨범 '꽃은 말이 없다'의 발표를 앞두고 진행된 인터뷰에서 "유희열이 정말 야하냐"는 질문에 "소속사 식구로서 지켜주고 싶다"면서 미소를 지었다. 그러면서도 루시드폴은 "입 꼬리가 씰룩씰룩 거린다"고 유쾌한 답을 내놨다.
최근 활발하게 예능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유희열의 행보에 대해 루시드폴은 "사실 유희열이 나오는 프로그램을 잘 보지는 않는다. 어쩌다 보게 된 적이 있었는데 자신만의 매력으로 (프로그램에) 잘 녹아드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이어 "예능에 잘 맞고 잘 하기 때문에 많은 곳에서 불러주시고 나오게 되는 것 아니겠냐"고 덧붙였다.
루시드폴의 이번 앨범은 지난 여름 서울 북촌에 위치한 루시드폴의 집과 동네에서 탄생했다. 삶 속의 일상과 공간, 그리고 자연에서 그냥 지나쳐 버리기 쉬운 것들을 잡아냈다. 루시드폴 음악 특유의 색깔대로 곡마다 따뜻하고 차분한 곡들로 오롯이 채워졌다.
총 10곡이 담긴 이번 앨범에는 '검은 개', '강', '나비', '햇살은 따뜻해', '서울의 새', '늙은 금잔화에게', '연두', '가족', '바람 같은 노래를', '꽃은 말이 없다'로 구성됐다.
한편, 루시드폴은 오는 11월 6일부터 17일까지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동명의 공연 '꽃은 말이 없다'를 개최한다.
[가수 루시드폴. 사진 = 안테나 뮤직 제공]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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