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울산 김종국 기자]김신욱이 결승골을 터뜨린 울산이 서울을 꺾고 K리그 클래식 선두를 질주했다.
울산은 30일 오후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린 서울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3 34라운드서 1-0으로 이겼다. 울산은 서울전 승리로 최근 3연승을 이어가며 리그 선두를 질주했다.
김호곤 감독은 경기를 마친 후 "매경기 중요한 경기다. 앞으로 남은 경기 모두 중요하다. 우리들도 갈길이 바쁘고 서울도 큰 경기를 앞두고 우리와 경기를 했는데 서로가 안타까웠다"며 "우리 선수들이 홈에선 팬들에게 승리로 보답하겠다는 의지를 가진 것이 승리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 결승골을 터뜨린 김신욱에 대해선 "경기를 치를 수록 성숙되고 있다. 본인도 노력하고 있고 균형도 잘 잡고 있다. 득점력 뿐만 아니라 볼키핑력도 좋아지고 있다. 자기가 원하는대로 연결하는 여유가 생겼다. 올해 김신욱이 득점왕을 했으면 하는 것이 나의 바람"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오늘 경기에 앞서 득점지역에선 욕심을 내라고 주문을 했다. 상당히 기쁘다"고 덧붙였다.
김호곤 감독은 "올해 달라진 것은 지난해에는 리턴만 하고 측면 크로스만 연결했다. 지금은 중앙으로 돌파하는 스크린 플레이도 많이 한다. 스피드를 살려 들어가는 플레이를 한다. 제공권도 있고 스피드도 있다. 무서운 공격수가 될 것"이라는 견해도 함께 전했다.
울산이 K리그 클래식 우승으로 가기 위해 보완할 점에 대해선 "마지막 3경기가 남았을때 3일 간격으로 경기를 하게 된다. 그것에 대한 체력 안배와 부상을 조심해야 한다"며 "경기 플레이에 있어서는 패스의 정확성을 강조하고 있다. 수비와 공격의 균형 유지도 필요하다. 역습 타이밍이 더 빨라지면 더 좋은 결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호곤 감독]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