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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세 번 결혼하는 여자' 조한선이 알록달록 하트 무늬 파자마를 입고 파격 대변신을 펼쳤다.
조한선은 오는 11월 9일 첫 방송되는 SBS 새 주말특별기획드라마 '세 번 결혼하는 여자'(극본 김수현/연출 손정현)에서 오현수(엄지원)의 절친한 친구이자 수의사인 안광모 역을 맡아 능청스러우면서도 허세가 있는, 하지만 이상하게 빠져드는 매력을 가진 마력남의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관련, 9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복귀하는 조한선이 데뷔 후 처음으로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감행,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하트무늬가 빼곡히 새겨진 핑크 컬러 여성용 잠옷을 입은 채 거리낌 없이 집안 구석구석을 누비는 모습이 공개된 것. 조한선의 천연덕스러운 허당 연기가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조한선의 엉뚱한 매력이 한껏 발산된 파자마 신은 지난 18일 경기도 파주에 있는 '세 번 결혼하는 여자' 세트장에서 촬영됐다. 조한선이 전체적으로 짧게 제작된 7부 길이의 파자마를 입고 촬영장에 등장하자 웃음보가 터지면서 촬영장은 한순간에 웃음바다를 이뤘다.
특히 이날 조한선이 입은 여성용 파자마는 조한선의 체격과 키를 고려해 의상팀에서 특별 제작한 것. 조한선의 이미지와 상반되도록 화사하고 발랄한 느낌과 함께 여성스러움이 묻어나는 핑크색으로 완성했다는 후문이다.
평소 남자답고 씩씩한 성격의 상남자 조한선은 초반 여성용 파자마를 입은 자신의 모습에 부끄러운 듯 연신 쑥스러운 미소를 지어보였다. 하지만 손정현 PD의 큐사인과 동시에 안광모로 돌변, NG 한번 없이 OK를 받아내 스태프들을 놀라게 했다.
그런가하면 이날 촬영에서 조한선은 187cm의 장신으로 인해 남다른 고충을 겪기도 했다. 소파 옆에 몸을 구부린 채 숨어있는 장면이 장시간 이어지면서 무릎을 구부리고 있던 조한선이 일어날 때 마다 통증을 호소했던 것. 하지만 조한선은 스태프들의 걱정어린 시선에도 "괜찮다"고 현장을 다독이며 촬영을 이어가는 열혈 의욕을 드러냈다.
9년 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온 조한선은 "김수현 작가님 작품은 여러 가지 면에서 배울 점이 많은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선배님들이 많이 출연하시는 만큼 성숙한 연기를 펼치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각별한 캐스팅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동안 주로 어둡고 무거운 캐릭터의 역할을 맡아왔기 때문에 복귀작에서는 밝고 경쾌한 캐릭터를 해보고 싶었다. 다행히 두 가지가 딱 맞아떨어지는 작품을 만나게 됐고, 김수현 작가님의 작품을 하게 되는 영광까지 누리게 됐다"며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전혀 새로운 모습을 선보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제작사 삼화 네트웍스 측은 "오랜만에 안방극장에서 모습을 보이게 될 조한선이 안광모 캐릭터 만들기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며 "기존에 가지고 있던 이미지와 전혀 다른, 허당 매력을 발산할 조한선의 대변신을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한편 '세 번 결혼하는 여자'는 평범한 집안의 두 자매를 통해 결혼에 대한 현실적인 인식을 바탕으로 부모세대와는 또 다른 결혼관과 달라진 결혼의 의미, 나아가 가족의 의미까지 되새겨 보는 드라마다. 전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이 시대 사람들의 사랑법을 그려낼 전망이다. '세 번 결혼하는 여자'는 오는 11월 9일 오후 9시 55분 첫 방송된다.
[하트 파자마 입은 조한선. 사진 = 삼화 네트웍스 제공]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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