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삼성생명이 시범경기 첫 승을 따냈다.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는 1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우리은행 여자프로농구 시범경기서 안산 신한은행 에스버드에 76-63으로 승리했다. 삼성생명은 시범경기 첫 승을 따냈다. 신한은행은 첫 패배를 떠안았다.
삼성생명은 외국인선수 쉐니쿠아 니키그린이 26점 8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정아름과 고아라도 12점을 보탰다. 반면 신한은행은 쉐키나 스트릭렌이 12점, 엘레나 비어드가 11점을 기록했으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신한은행은 경기 초반 스트릭렌과 조은주의 공격이 돋보였다. 삼성생명도 니키그린의 공격을 앞세워 추격했다. 신한은행은 김연주의 3점포가 터지면서 점수 차를 벌렸다. 삼성생명은 전반 막판 전열을 정비해 니키 그린과 김계령의 골밑 공격으로 추격했다.
후반 들어 삼성생명이 분위기를 장악했다. 니키 그린과 홍보람이 내, 외곽에서 연이어 점수를 만들어냈다. 정아름의 3점포마저 터지면서 신한은행의 기세를 눌렀다. 삼성생명은 경기 막판 니키 그린의 연속득점과 고아라의 3점포로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니키 그린. 사진 = W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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