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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빅뱅 멤버 탑(본명 최승현)이 먹방(먹는 방송)계 신흥 강자로 떠올랐다.
탑 주연의 영화 '동창생'(감독 박홍수 제작 더 램프 황금물고기)의 배급사 쇼박스 미디어플렉스는 7일 극 중 명훈(탑)의 먹방을 담은 스틸컷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사진은 남으로 내려온 명훈이 위탁 입양된 집에서 식사를 하는 모습, 또 다른 공작원인 황정숙(이주실) 할머니의 포장마차에서 국밥을 먹는 신을 포착한 것이다.
'동창생'을 통해 먹방계의 샛별로 떠오른 탑은 평소 카리스마 있는 모습과는 달리 음식을 입에 가득 넣고 복스럽게 먹는 모습을 보여주며 새로운 매력을 발산한다.
평소에도 음식을 가리지 않고 뭐든지 맛있게 먹는다는 탑은 "촬영할 때 정말 배가 고팠고 음식이 진짜 맛있어서 열심히 먹었다"고 할 정도로 촬영이 아닌 현실로 생각하고 임했다는 후문이다.
또 극 중 포장마차 장면에서 황정숙이 명훈에게 말한 "생긴 건 귀공자 같이 생겨 가지고 먹는 건 거지발싸개다"라는 대사도 탑의 먹방과 절묘하게 어우러지며 영화를 본 관객들의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한편 '동창생'은 유일한 가족인 여동생을 지키려면 남으로 내려가 공작원이 되라는 위험한 제안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던 소년의 운명을 그린 영화다. 탑, 한예리, 윤제문, 조성하, 김유정 등이 출연했다.
[영화 '동창생' 스틸컷. 사진 = 쇼박스 미디어프렉스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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