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수원 김종국 기자]수원이 포항에 역전패를 당하며 3연패의 부진에 빠졌다.
수원은 10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포항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3 36라운드서 1-2 역전패를 당했다. 5위 수원은 홈경기 10경기 연속 무패를 이어가지 못하며 14승8무12패(승점 50점)의 성적으로 4위 서울(승점 54점)과의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수원 서정원 감독은 경기를 마친 후 "우리 실수로 경기 분위기가 변화한 것이 아쉬웠다"고 말했다. 최근 3연패와 함께 수비진 실수가 많은 것에 대해선 "수비수 4명의 조직력이 갖춰지려면 수비수들이 꾸준히 경기에 출전해야 한다. 계속해서 수비수들이 2명씩 변화하다보니 실수가 나오는 것 같다"는 뜻을 나타냈다.
최근 수원이 팬들의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질문에는 "부족한 것을 채워가고 준비하는데 있어 중요한 것은 어느 정도 선수층이 되어야 한다"며 "문제가 생겼을때 교체선수들이 어느정도 경기에 맞아 들어갈 수 있는 능력이 되어야 한다. 계속 부상과 경고누적이 생기다보니 팀이 올라가야할 타이밍에서 제자리에 멈추게 된다"고 전했다.
이날 경기서 결정적인 실수로 포항 이명주에게 동점골을 내준 골키퍼 정성룡에 대해선 "정성룡과 미팅을 통해 이야기하고 있다. 여러가지 접근을 하고 있다"며 "멘탈쪽에서 실수에 관한 부문을 생각한다. 그렇지만 정성룡의 훈련에 임하는 자세를 보면 더 준비한다. 어느선수보다 충실히 훈련을 더 많이하고 준비를 한다"고 말했다.
[수원 서정원 감독]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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