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FA(프리에이전트) 자격을 얻은 좌완 강영식이 원 소속구단 롯데 자이언츠와 끝장 협상에 나서게 됐다.
강영식은 15일 오후 롯데 배재후 단장, 이문한 운영부장과 함께 점심 식사를 하며 의견을 교환했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결국 양측은 FA 원 소속구단 우선협상 최종일인 16일 다시 만나 끝장 협상을 벌이게 됐다.
강영식은 올해 55경기에 구원 등판해 1승 3패 1세이브 9홀드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했다. 지난 9월 23일 잠실 두산전에서는 7년 연속 투수 50경기 출전 기록을 달성하며 '철완'임을 과시했다. 프로 14시즌 통산 성적은 620경기 등판 28승 23패 9세이브 91홀드 평균자책점 4.26.
한편 양측이 16일에도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협상이 결렬될 경우 강영식은 다음날(17일)부터 23일까지 롯데를 제외한 나머지 8개 구단과 협상하게 된다. 좌완 불펜의 핵심인 강영식은 롯데의 마운드 구성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선수다. 과연 강영식과 롯데가 우선협상 최종일에 도장을 찍을 것인지 주목된다.
[강영식.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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