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르, 아이돌 공항패션 비밀 폭로 "마스크 쓰는 이유는…"

[마이데일리 = 전형진 기자] 아이돌그룹 엠블랙의 미르가 아이돌그룹들의 공항패션에 담긴 비밀을 폭로했다.

미르는 최근 SBS 파워FM '김영철의 펀펀투데이'의 팟캐스트 '트래블 메이커'에 출연해 공항패션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미르는 "공항패션을 위해 어떤 준비를 하냐"는 DJ 김영철의 질문에 "신경을 안 쓴다"며 장시간 비행을 위해 편한 복장을 고수한다는 소신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케이팝 공연을 가는 동료 가수들이 멋있게 공항을 통과한 후, 비행기에 타자마자 편한 옷으로 갈아입더라"고 아이돌 공항패션의 실체를 공개했다.

또 그는 "내 공항 패션 때문에 패션 테러리스트로 지목당한 경험이 많았다"며 "유일한 필수 아이템인 마스크는 비행기 안에서 찌든 얼굴을 가리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김영철은 "나는 공항패션 신경 쓰고 카메라도 의식하는데 찍어주는 사람이 없다"고 고백, 웃음을 자아냈다.

[아이돌의 공항패션 비밀을 폭로한 엠블랙의 미르.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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