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마이애미가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마이애미 히트는 2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암웨이 센터에서 열린 미 프로농구 NBA 올랜도 매직과의 경기에서 선수들의 고른 활약 속 120-92, 28점차 대승을 거뒀다.
마이애미는 전날 애틀랜타전에 이어 이틀 연속 승리하며 5연승을 질주했다. 시즌 성적 9승 3패. 반면 올랜도는 2연패를 기록하며 시즌 성적 4승 7패가 됐다.
2쿼터까지는 마이애미가 근소하게 앞섰다. 마이애미는 1쿼터에 완벽한 출발을 보였다. 크리스 보쉬의 점프슛에 이어 쉐인 베티에와 제임스 존스의 3점포, 르브론 제임스의 연속 득점으로 16-0까지 앞섰다. 하지만 이후 올랜도가 추격에 나서며 1쿼터를 끝낼 때는 25-20, 5점차 밖에 나지 않았다.
2쿼터 초반은 올랜도 분위기였다. 올랜도는 28-31에서 자미어 넬슨 등 자유투 득점에 힘입어 32-31로 역전에 성공하기도 했다. 한 때 흐름을 내준 마이애미는 제임스의 슬램덩크에 이어 마리오 찰머스, 베티에의 연속 3점슛으로 4분을 남기고 45-36으로 다시 앞섰다.
1쿼터에 이어 2쿼터도 5점차로 끝낸 마이애미는 3쿼터에 승기를 가져왔다. 마이애미는 3쿼터 초반 올랜도를 맹폭했다. 제임스의 자유투 득점에 이어 존스의 3점슛 3방이 연이어 터지며 71-57까지 달아났다. 마이애미는 이후에도 기세를 이어가며 90-71로 3쿼터를 마무리했다.
이후 마이애미는 4쿼터들어 여유있는 경기 운용을 펼치면서도 오히려 점수차를 벌리며 연승을 완성했다. 이날 마이애미는 단 한 명의 선수도 30분 이상을 출전하지 않았다.
제임스는 29분을 뛰며 21점 7어시스트 6리바운드를 기록, 팀 승리를 이끌었다. 보쉬 18점, 존스 17점 등 선수들이 고른 득점을 올렸다. 반면 올랜도는 아론 아플라로가 30점으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