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속자들' 박신혜, 언니팬까지 사로잡은 이 여배우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배우 박신혜가 솔직당당한 차은상으로 여성팬까지 사로잡았다.

21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상속자들'(극본 김은숙 연출 강신효) 14회에서는 차은상(박신혜)이 똑 부러지는 솔직당당한 모습과 속 깊은 모습으로 언니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여자들이 사랑하는 여주인공에 등극했다.

이날 차은상은 엄마를 모욕하는 유라헬(김지원)의 뺨을 당당히 마주때리는가 하면 김탄(이민호)에게 "보고싶었다"고 말하는 솔직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이보나(크리스탈)의 파티에 유라헬의 주문으로 커피를 배달하게 된 차은상은 "쉽게 가면 안되냐"는 김탄의 만류에도 "너한테 배운건데? 다칠 거 알지만 그래도 직진~! 다녀올께"라고 선언하고 떨리지만 당당한 목소리로 자신은 졸부가 아니며 사배자 전형으로 전학왔다는 사실을 친구들 앞에 털어놨다.

차은상은 가난하다는 사실보다 거짓말했던 자신 때문에 괴로웠던 마음의 짐을 내려놨다. 그간 언니 혹은 엄마의 심경으로 함께 마음 졸이며 은상을 지켜보던 여자 시청자들은 차은상의 솔직 당당한 모습에 박수를 보냈다.

방송 후 관련 게시판과 SNS에는 "오늘 은상이 처음부터 끝까지 멋있었다. 난 여자인데 은상앓이중", "힘들어도 오뚝이처럼 일어나는 차은상, 이렇게 사랑스러운 캐릭터라니", "민폐, 어장관리 없는 똑 부러지는 여주. 그런 은상이를 200% 표현해내는 신혜", "화장도 거의 안했는데 미모폭발, 반할 뻔 했다" 등 의견을 나타냈다.

특히 여성 시청자들의 애정 어린 감상평이 이어진 가운데 "해냈다...", "반갑다 사배자 차은상, 난 서자 김탄이야"라는 둘만의 나즈막한 대화 뒤에 이어진 애틋한 이마 키스는 '상속자들' 팬들의 밤잠을 설치게 했다.

박신혜 소속사 S.A.L.T.엔터테인먼트는 "'상속자들' 은상이로 남성분들은 물론 여성 시청자분들께 원 없이 사랑받고 있는 것 같다. 원래도 언니 팬 분들이 많았는데 든든하다"며 "자신의 사랑과 솔직히 마주보기 시작한 은상의 성장기를 함께 은상이 된 마음으로 지켜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SBS 수목드라마 '상속자들' 15회는 오는 27일 밤 10시 방송된다.

['상속자들' 배우 박신혜. 사진 = S.A.L.T.엔터테인먼트 제공]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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