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2차 드래프트를 통해 내야수와 선발투수 한 명씩을 품에 안았다.
롯데는 22일 서울 리베라호텔서 열린 프로야구 2차 드래프트에서 내야수 이여상(전 한화 이글스), 투수 심수창(전 넥센 히어로즈)을 지명했다. 3라운드까지 진행된 이번 드래프트에서 롯데는 1, 2라운드 지명권만 행사했다. 롯데 관계자는 "3라운드에서는 우리 선수들과 견줄만한 선수가 보이지 않았다"며 "자체 육성이 낫다고 판단했다"며 미지명 이유를 전했다.
이여상은 2007년 신고선수로 삼성에 입단한 뒤 이듬해인 2008년부터 한화 유니폼으로 갈아입었다. 한화 이적 이후 이름 석 자를 확실히 각인시켰다. 통산 성적은 411경기 2할 2푼 4리 14홈런 103타점. 지난 2011년에는 한 시즌 최다인 120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 2푼 2리 3홈런 38타점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한화의 일본 오키나와 스프링캠프에서 물오른 3루 수비를 선보이며 주전 내야수로 올라서는 듯했으나 결국 자리를 잡지 못했고, 올해도 14경기에서 타율 4푼 5리라는 초라한 성적만 남긴 채 롯데에서 새 출발을 하게 됐다. 롯데 관계자는 "이여상이 2루와 3루 수비 모두 가능하며 황재균과 정훈이 부진하면 백업 요원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심수창은 지난 2004년 LG에서 프로에 첫발을 내디뎠다. 지난해까지 1군 9시즌 통산 218경기에 등판, 29승 55패 3세이브 13홀드 평균자책점 5.09를 기록했다. 2011년 7월 31일 김성현-송신영 트레이드 때 박병호와 함께 LG에서 넥센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그는 이적 후 재기를 노렸다. 하지만 지난해 21경기에서 승리 없이 5패 평균자책점 7.30으로 부진했고, 올해는 1군에서 단 한 경기에도 나서지 못한 채 팀을 떠나게 됐다. 롯데는 심수창을 5선발 대체요원으로 점찍었다.
한편 롯데는 투수 이정담(SK, 2라운드)과 내야수 양종민(두산, 3라운드)을 잃었다.
[이여상.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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