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협회, 2033년까지 FIFA랭킹 10위내 진입 목표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창립 80주년을 맞이한 축구협회가 2033년까지 달성할 추진목표와 과제를 발표했다.

대한축구협회는 22일 오후 서울 중구 밀레니엄힐튼호텔서 축구협회 창립 80주년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축구협회는 이날 'Vision Hat-Trick 2033'과 함께 5대 추진 목표를 발표했다. 세부 달성 목표로는 ▲2033년까지 FIFA랭킹 10위 이내, 세계 주요대회 파이널 진출 ▲ KFA아카데미 설립, 온라인 플랫폼 구축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참여하는 대의원 및 회장선거제도 개선 ▲2033년까지 협회 예산 3000억, 축구저변 1000만명 달성 ▲ 사회공원 예산 비율 협회수입 대비 3~5%, 축구의 3대 윤리이슈 제로 달성 등을 정했다.

특히 축구협회는 경기력 향상을 위해 FIFA 상위(30위권 내) 평가전 70% 이상 개최, A대표팀 소집 훈련 시 U-23 대표팀과 동시 훈련 및 경기, 유소년 연령별 8대8, 6대6 경기 방식 도입 등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축구협회는 저변 확대를 위해 2017년까지 1부~2부, 3부~4부 간 디비전 체계 완성, 2033년까지 1~5부 디비전 시스템 완성을 목표로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1933년 조선축구협회가 발족한 이래 올해로 창립 80주년을 맞이하게 됐다. 그 동안 한국축구는 1954년 스위스월드컵 참가를 시작으로 2002년 월드컵 4강 진출, 월드컵 본선 8회 연속 진출, 2010년 17세 이하(U-17) 여자청소년월드컵 우승, 2012 런던올림픽 동메달 등의 성과를 이뤄냈다. 축구협회는 2017년 U-20 청소년월드컵 한국 유치를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

[축구대표팀.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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