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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박인비가 상금왕 2연패를 향해 전진했다.
박인비(KB금융그룹)는 23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 티뷰론 골프장(파72, 6540야드)에서 열린 2013 LPGA 투어 CME 타이틀홀더스(총상금 200만달러) 2라운드서 버디와 보기를 5개 기록하며 이븐파 72타를 적어냈다. 중간합계 4언더파 140타로 공동 9위가 됐다.
박인비의 상금왕 2연패 도전엔 큰 문제가 없는 상황이다. 박인비는 현재 239만 3513달러로 상금랭킹 선두다. 2위는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로 239만 4326달러다. 3위는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로 189만 4630달러다. 이번 대회 우승자에겐 70만달러가 주어진다. 2위는 15만달러. 페테르센 혹은 루이스가 우승할 경우 상금왕 대역전극이 가능하다. 그러나 페테르센과 루이스는 중간합계 이븐파 144타로 공동 33위다.
박인비는 오히려 평균 최저타수왕에도 도전한다. 현재 평균 최저타수 선두는 69.48타의 루이스다. 2위는 69.59타의 페테르센이다. 박인비는 69.90타로 3위인데, 만약 박인비가 대역전 1위를 차지할 경우 LPGA 올해의선수, 상금왕, 최저타수 왕까지 3관왕에 오른다. 그럴 경우 2011년 청야니(대만) 이후 2년만에 LPGA 시즌 3관왕이 탄생한다.
한편, 산드라 갈(독일)이 중간합계 11언더파 133타로 단독선두다. 유선영(정관장)이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로 2위다. 박희영(KB금융그룹)이 중간합계 5언더파 139타로 공동 6위다. 양희영(KB금융그룹), 유소연(하나금융그룹) 등이 중간합계 3언더파 141타로 공동 15위다. 디펜딩 챔피언 최나연(SK텔레콤)은 중간합계 1오버파 145타로 공동 36위다. 프로 데뷔전을 치르고 있는 리디아 고(한국명 고보경)는 중간합계 2언더파 142타로 공동 23위다.
[박인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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