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 아레나투어 성료…니콜 탈퇴 앞두고 눈물 펑펑

[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걸그룹 카라의 일본 두 번째 아레나투어 콘서트가 약 15만 관객을 동원하며 성공적으로 종료됐다.

카라의 일본 두 번째 아레나투어 콘서트 '카라 2nd 재팬 투어 2013 카라시아'가 지난 23일과 24일 양일간 고베 월드 기념홀을 끝으로 총 15만명 이상 관객을 동원하며 무사히 성료됐다.

카라는 이번 고베 공연에서 아쉬움의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특히 카라 탈퇴를 공식화했던 니콜의 눈물이 인상적이었다. 니콜은 내년 1월 DSP와의 전속계약을 마무리하고 솔로 활동을 준비할 예정이다. 미국 유학설이 불거지기도 했으나 확인된 바 없다.

실질적으로 이번 아레나투어가 니콜이 카라 멤버로 오르는 마지막 카라 콘서트이기 때문에 팬들 역시 아쉬워 했다.

한편 요코하마를 시작으로 오사카, 나고야, 후쿠이, 도쿄, 고베 등 일본 7개 도시에서 50일에 걸쳐 펼쳐진 이번 투어는 그 이동 거리만 약 3,100km 에 다다르는 대형 공연으로 진행됐다.

이번 두 번째 아레나투어 콘서트 테마는 ‘카라의 놀이공원’으로, 공중에서 와이어를 타고 등장한 멤버들과 롤러코스터 레일, 서커스단을 그대로 옮긴 무대연출로 화려함을 더했다. 한일에서 발표된 카라의 주요 히트곡 무대는 물론 록, 펑키, R&B 등의 장르를 넘나든 개인 무대들은 더욱 풍성한 공연을 완성시켰다.

또 19일 사이타마 공연부터는 27일 발매를 앞둔 카라의 10번째 일본 싱글 ‘프렌치 키스’의 무대가 깜짝 선 공개되며 일본 언론의 큰 주목을 받기도 했다.

카라는 지난해 4월 진행된 일본 첫 번째 아레나 투어 ‘2012 카라시아’에 이어 지난 1월 한국 걸 그룹 사상 최초로 일본 도쿄돔 단독 공연에 올라 약 5분만에 전석을 매진시키는 등 K팝 걸 그룹의 ‘새로운 역사’를 기록한 바 있다. 이번 두 번째 투어에서는 일본의 주요 도시는 물론 그 동안 방문한 적 없던 후쿠이 등 일본 곳곳을 방문해 카라가 전하는 ‘꿈과 희망’의 무대들을 성공적으로 선사하며 성공적으로 투어를 마쳤다.

[걸그룹 카라. 사진 = DSP 미디어]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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